스페인 '제2의 이탈리아' 되나...마드리드 상황 '매우 심각' / YTN

  • 4년 전
스페인 코로나19 확진자, 8일 589명 → 15일 6,391명
이탈리아, 하루 최다 3,497명 확진…누적 21,157명
독일 누적 확진 4,585명…프랑스 누적 확진 4,480명
프랑스·체코, 전국 상점·음식점 영업 금지


유럽이 코로나19 진원지로 부상한 가운데, 국가별로 상황이 악화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확진자가 2만 명을 넘어섰고, 스페인은 일주일 만에 환자가 10배 이상 늘면서 '제2의 이탈리아'가 되는 것 아니냐는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수현 기자!

오늘은 스페인 상황이 가장 눈에 띄게 악화한 것으로 보이는데,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스페인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하루에만 1,500명 넘게 증가했습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실시간 집계에 따르면 오늘 오전 11시 현재 누적 확진자는 6천3백여 명에 이르는데요.

지난 8일, 약 600명에서 일주일 만에 10배 넘게 급증한 겁니다.

감염자 가운데는 총리 부인도 포함됐습니다.

스페인 총리실은 산체스 총리의 부인인 마리아 여사가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스페인의 누적 사망자는 13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15일간의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스페인 정부는 이동 제한을 위해 필요 시 군대도 투입할 방침입니다.

현재 수도 마드리드 일대 상황이 매우 심각한데요.

시민들의 외출 자제는 물론, 휴업하는 식당과 상점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이탈리아에서는 누적 확진자가 2만 명을 넘어섰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탈리아에서 일일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3천 명 이상 늘었습니다.

3천4백여 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이에 따라 전국의 누적 확진자는 2만1천157명으로 늘었습니다.

사망자는 175명 증가해, 지금까지 1,44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탈리아의 확진자와 사망자 모두 전 세계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습니다.

연일 감염자가 불어나는 유럽은 사태 초반 중국과 같은 진원지가 됐습니다.

프랑스와 독일에서는 확진자가 각각 4천4백 명을 넘어섰고, 프랑스 내 사망자는 91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영국과 스위스, 노르웨이, 스웨덴도 확진자가 각각 천 명 선으로 늘어나는 등 유럽 각지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셉니다.


유럽 각국 정부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요?

[기자]
국가별로 외출 자제 권고부터 상점 휴업령, 이동 제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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