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대회 줄취소...올림픽 티켓 전선 차질 / YTN

  • 4년 전
코로나19가 유럽 전역으로 빠르게 번지면서 올림픽 예선 등 각종 스포츠 대회가 줄줄이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있습니다.

우리 선수들의 올림픽 티켓 전선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영국에서 열리는 전영오픈 대회에 참가 중인 우리 대표팀.

이 대회 이후 대표팀이 참가를 예정했던 스위스 오픈 등 향후 4개 대회를 국제연맹이 코로나 사태로 중단하면서 혼선을 겪고 있습니다.

올림픽 랭킹 포인트가 걸린 주요 대회였던 만큼 도쿄행 준비에 차질이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이화우 / 배드민턴 협회 과장 : (대표팀이) 다 같이 스위스로 가서 훈련협조까지 받아 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스위스도 취소가 된 거죠. 불과 2~3일 전에]

다른 종목 상황은 더 좋지 않습니다.

국제체조연맹 월드컵은 아제르바이잔 정부 방침에 따라 결승 경기가 취소됐고, 류성현과 신재환 등은 아예 대회 도중 짐을 쌌습니다.

올림픽 전초전 격인 발리볼네이션스리그도 올림픽 이후로 연기됐습니다.

이달 말 유럽 개최 예정이던 올림픽 남녀 핸드볼 최종 예선 역시 6월로 연기되면서 본선 티켓을 못 딴 남자팀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올림픽 연기와 취소 가능성 제기에 이어 예선까지 중단되면서, 4년을 기다린 우리 선수들은 답답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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