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신천지 집단거주 대구 아파트 통째로 격리

  • 4년 전
[뉴스특보] 신천지 집단거주 대구 아파트 통째로 격리


국내 코로나19 첫 발생 47만에 확진자가 7천명을 넘어선 가운데, 46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대구의 한 임대아파트는 통째로 격리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전국 곳곳에선 병원과 요양원 등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박민선 서울대 가정의학과 교수, 어서 오세요.

대구의 임대아파트 단지 내에서 확진자 46명이 나오면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아파트 단지가 동일집단 격리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먼저 이런 정부의 조치 어떤 의미로 봐야 할까요?

해당 아파트 주민 142명 가운데 94명이 신천지 교인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감염 경로가 관심인데, 집단감염이 일어난 인근 문성병원과는 크게 관련이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요. 그렇다면 아파트 내 접촉이 주요 원인이 됐을까요?

권영진 대구시장에 따르면 신천지 신도 집단 거주지로 의심되는 곳이 10곳 정도 더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이런 유사한 집단발병 사례가 재현될 수 있다는 건가요?

대구와 부산에서 임신부가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일단 수직감염 우려는 없다고 선을 그었는데요. 실제 산모와 신생아 간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직접적 연관성이 없을까요?

2015년 메르스가 유행할 당시에는 1명의 임신부 감염자가 있었다고 합니다. 당시 제왕절개로 건강한 아이를 낳은 사례가 있는데요. 만약 수직감염이 없다면, 아이를 낳은 후 관리가 중요할 것 같은데요.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경기도 분당제생병원에서는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확진자가 총 11명으로 늘어났습니다. 81병동은 기존의 분당제생병원 확진자 9명이 모두 머무른 병동인데, 신규환자 중 한 명은 다른 병동의 간호사라고 합니다. 추가로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큰 상황 아닌가요?

우리나라 행정의 중심인 정부세종청사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줌바댄스 수강자로 알려진 복지부 직원은 정부청사 내 이동도 잦았고 버스도 수차례 이용했다고 합니다. 세종청사는 상주 인원만 1만 5천 명,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할 것 같은데요?

지금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발견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걱정인 게 요양원이나 요양병원 같은 곳입니다. 정부는 다음 주 이틀간 전국 요양병원을 전수조사하기로 했죠? 감염 차단에 효과를 낼 수 있을까요?

마스크 대란에 정부가 내놓은 출생연도에 따른 요일별로 구매를 제한하는 5부제의 본격 시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내일부터 마스크 구매 어떻게 구매하면 되나요? 과연 국민들의 원성을 산 마스크 대란에 마침표가 찍힐지도 관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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