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국내 완치자 대거 증가…생활 속 예방법은

  • 4년 전
[뉴스특보] 국내 완치자 대거 증가…생활 속 예방법은


국내 확진자가 연일 늘고 있지만 완치자도 함께 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종식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예방에 힘써야 할 텐데요.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전문가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미생물학 교실 교수 자리하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보건당국에서 조금 전에 마스크 수급대책과 관련한 브리핑을 했습니다. 정부에서 마스크 수급대책을 연이어서 내놓고 있는데 그만큼 마스크 대란을 의식해서 그런 대책들이 나오는 것 같아요. 정부의 브리핑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확진자가 88명입니다. 완치자가 부쩍 늘었는데, 퇴원 기준이 변경된 것이 영향을 준걸까요? '임상기준'을 충족하면 퇴원이 가능하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격리 해제된 완치자 분포를 보면 20~30대 젊은 확진자가 많습니다. 회복 속도가 빠르다고 봐야 할까요?

각국 정부가 발표한 코로나19 감염자 완치율을 보면 중국 62%, 싱가포르 71%, 이란 19%, 이탈리아 6%, 우리나라 0.7%입니다. 어제 (4일) 오후 기준인데요. 유독 우리나라가 완치율이 아직 낮은 이유 역시 엄격한 격리 해제 기준 때문이라고 봐야 할까요?

31번째 확진자가 등장한 지난달 18일을 기준으로 확진자가 가파르게 늘지 않았습니까? 신천지 교회 신도들에 대한 검사 규모가 늘어난 만큼 확진자 수도 빠르게 증가했는데요. 마찬가지로 완치자 수도 빠르게 늘 수 있을까요?

칠곡 경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던 67살 여성이 어제 새벽 숨졌는데요. 기저질환이 확인되지 않았고 폐렴이 원인으로 밝혀졌습니다. 기저질환이 없는 것으로 조사된 사망자는 이번이 처음이었죠?

코로나19는 경증 환자가 80%에 이르는 것이 그 특징이라고 알고 있었는데요. 반면에 폐렴을 일으키는 병독성도 강한 건가요?

코로나19가 자각증세가 약한 만큼 증상 확인이 쉽지 않아서 상태가 악화된 이후 병원을 찾는 이들이 많다는 점도 사망자 발생의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폐렴을 유발하는 비율이 상당히 높은데, 초기에는 무증상이었다가 갑자기 악화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는 뜻인가요?

한편 코로나19의 증상으로 두통이나 구토 같은 신경학적 증상도 나타나고 자발적 호흡이 어려운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요. 바이러스가 호흡기를 거쳐 중추신경계를 침범했을 수 있다는 분석, 어떻게 보시나요?

간혹 숨쉬기 힘들다고 입만 가리는 분들도 있고요. 비스듬히 턱에 걸치고 계신 분들도 있는데, 사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호흡기로 침투하기 때문에 공기가 새지 않도록 코까지 밀착 착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면서요?

코로나19 경계감에 입자차단 성능이 좋은 제품을 찾는 분들도 계신데요. 호흡기 기능이 안 좋은 분들, 특히 만성 폐 질환이 있는 분들은 마스크 착용 자체가 호흡기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면서요?

싱가포르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개인 주거 공간인 침실, 욕실과 화장실까지 광범위하게 오염시킨다는 새 연구 보고서가 나왔는데요. 다들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긴 만큼, 감염 방지는 물론 건강을 위해서도 환기가 중요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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