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대형 센터 계보 잇는다…고려대 이두원
  • 4년 전
[농구] 대형 센터 계보 잇는다…고려대 이두원

[앵커]

국내 프로농구 장신 센터 계보를 이을 대형 유망주가 올 해 대학무대에 데뷔합니다.

제2의 이종현을 꿈꾸고 있는 이두원 선수를 김종력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안녕하세요. 고려대학교 신입생 이두원입니다."

덩크슛을 요청하니 고난도 앨리웁 덩크와 힘이 넘치는 투핸드 덩크를 자유자재로 구사합니다.

고려대 입학 예정인 이두원은 204cm, 100kg의 탄탄한 체구에 운동능력을 갖춰 한국 농구 센터 계보를 이을 유망주로 꼽힙니다.

"신체조건이 너무나 타고났기 때문에 농구 기술을 만약에 터득한다면 기라성같은 선배님들보다 훨씬 더 좋은 선수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키가 크다는 이유로 전주남중 1학년때 농구를 시작한 이두원은 타고난 신체조건에 노력을 더해 순식간에 전국에 이름을 알렸습니다.

프로로 직행할 거라는 예측도 있었지만 이두원은 롤 모델 이종현을 따라 고려대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다닐 때 쉬는 시간에 대학리그 보면서…덩크도 멋있게 하시고 1대1로는 대학에서는 막을 선수가 없어서…"

휘문고시절 고교 최고 센터로 꼽히면서도 우승없이 준우승만 3차례 했던 이두원은 하윤기, 이우석 등 선배들과 함께 새로운 고려대 전성시대를 꿈꾸고 있습니다.

"팀도 그렇고 감독님도 추구하시는 올 해 대학리그 전승이랑 (연세대와의) 정기전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기대주 이두원의 성장을 보는 것.

올 해 대학농구의 또 다른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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