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국내 첫 완치·퇴원…"추가 전파 우려 없어"

  • 4년 전
신종코로나 국내 첫 완치·퇴원…"추가 전파 우려 없어"

[앵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중 처음으로 2번 환자가 완치돼 퇴원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네 국립중앙의료원에 나와있습니다.

오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2번째 환자가 이곳에서 퇴원했는데요.

격리 치료 13일 만입니다.

지난달 22일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55살의 한국인 남성으로, 열이 나자 스스로 지역 보건소에 신고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환자는 지금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국립의료원은 초반에 이 환자가 폐렴 소견을 보여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했고, 염증 수치가 크게 낮아져 퇴원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과 태국 등의 의료진이 사용해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에이즈 치료제도 투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치료법이 동원됐기 때문에 어떤 방법이 효과가 있었는지 단언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의료원은 2번 환자의 퇴원과 관련해 이후 추가 추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는데요.

의료원은 "2번 환자 바이러스 검사를 통해 추가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은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의료원은 이곳에 있는 13번째 확진자의 상태도 양호하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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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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