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다녀간 대형마트 영업 재개…"소독하면 안전

  • 4년 전
확진자 다녀간 대형마트 영업 재개…"소독하면 안전

[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다녀가 문을 닫았던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이 영업을 재개했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여전히 불안감을 나타냈습니다만 적절한 소독이 이뤄졌다면 안심하고 가도 된다는 게 보건당국과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방문한 사실이 확인돼 이틀 간 영업을 중단했던 이마트 경기 부천점이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전문 방역업체 및 보건소에서 총 3회에 걸쳐서 전 영업 매장뿐 아니라 후방, 사원시설, 마트 외부의 주요시설에 전방위적으로 소독을 실시하였고…"

하지만 충분한 소독이 완료됐다는 설명에도 쇼핑객들의 불안한 마음은 여전합니다.

"아무래도 불안하고 밖에 나오기도 꺼림칙스럽고 어쩔 수 없이 장을 봐야 되니까 왔어요."

역시 확진자가 다녀가 휴업에 들어갔던 이마트 군산점, AK플라자 수원점, CGV 성신여대입구점도 영업을 재개했습니다.

보건당국과 전문가들은 적절한 소독 조치가 이뤄진 뒤에는 해당 시설 이용에 문제가 없다고 말합니다.

"확진 감염자가 다녀가서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가 크겠지만 지침에 따라서 소독을 하고 충분히 환기를 했다고 한다면 장기간 폐쇄를 할 이유는 없을 것입니다."

다만, 2일부터 임시 휴업 중인 신라면세점은 아직 재개장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고, 지난 주말 예배를 취소했던 서울 명륜교회 관계자도 예배 재개 여부는 여전히 논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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