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에 경제 불확실성↑…정부, 총력대응 체제로

  • 4년 전
신종 코로나에 경제 불확실성↑…정부, 총력대응 체제로

[앵커]

예기치 못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태는 우리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의 총력대응을 당부했습니다.

계속해서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초 공식석상에서부터 혁신을 통해 경제 활력을 높이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새해 첫 현장 일정으로 친환경 차 수출의 관문을 찾았고, 정부부처 첫 업무보고에서도 미래 먹거리 산업의 육성을 강조했습니다.

우리 경제가 나아지고 반등하는 징후들이 보인다며 자신감을 나타내기도 했지만,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우리 경제 불확실성은 다시 커졌습니다.

"우려되는 부분이 과도한 경제 심리 위축입니다. 불안감 때문에 정상적인 경제활동까지 영향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정부는 2003년 사스, 2015년 메르스 등 과거 사례들을 참고해 이번 사태가 우리 경제에 어느 정도의 여파를 끼칠지 분석에 들어갔고, 200억원이 넘는 방역대응 예산 즉시 투입에 이어 불확실성을 방어할 예비비 2조원 투입까지 준비 중입니다.

특히 우리 경제의 중국 의존도가 높은 만큼 현지 진출 기업들의 어려움을 적극 살피겠다는 방침입니다.

"관계기관과 현지 기업, 경제단체들 간 소통 채널을 만들고,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주기 바랍니다."

세계 경제 침체 가능성이 지난 사스 때보다 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정부는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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