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8일 뉴스A 클로징]“후손들에 면목이 없다”

  • 4년 전


5개월 째 이어진 호주 산불이 이 농장까지 덮쳐서 연기가 자욱한데, 양치기 개 펫시가 양떼를 지켜내고 지쳐서 돌아오는 모습입니다.

불길을 미쳐 피하지 못한 캥거루는 그 자리에서 숯덩이가 돼버렸고, 화상 입은 코알라는 잔뜩 겁에 질린 표정이죠.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는 호주 남부의 낙타들은 물을 많이 먹는다는 이유로 일만 마리나 살처분 당할 위기입니다.

기후변화로 호주에서 동물 수억 마리가 죽어가고 있습니다.

이 업보는 우리 후손들에게 돌아올텐데, 면목이 없습니다.

내일도 뉴스에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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