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6일 뉴스A 클로징]권위가 휘청이는 순간

  • 4년 전


식민지 시대에도 섬세하고 파격적인 작품을 남긴 천재, 이상.

그의 후배 문학가들에게도 날개를 달아주기 위해 이상문학상이 만들어졌죠.

그런데 올해 수상자들 일부가 상을 거부했습니다.

저작권을 3년 간 양도하라는 출판사의 요구 때문입니다.

작가를 존중하지 못한 문학상이라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주최 측은 계약서를 재검토하겠다고 했지만, 우리는 한동안 이 책을 못 보게 됐습니다.

수상자 공식 발표가 무기한 연기됐거든요.

44년의 권위와 전통도 시대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면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습니다.

내일도 뉴스 에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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