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첫 현장은 친환경차 수출…"4대 강국으로"

  • 4년 전
문 대통령 첫 현장은 친환경차 수출…"4대 강국으로"

[앵커]

올해 '상생 도약'을 강조한 문재인 대통령이 새해 첫 현장 일정으로 친환경 차를 수출하는 항구를 찾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미래 차를 주축으로 10년 뒤 세계 4대 수출 강국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의 관문이라 불리는 서해 평택·당진항.

경제 혁신과 함께 잘 사는 사회를 선언한 문 대통령이 찾은 올해 첫 현장 일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수출 1호 전기차인 기아차 니로에 탑승한 뒤 유럽으로 수출될 차량이 실린 자동차 운반선에 올랐습니다.

"여기가 활발하게 가동되는 것이 한국 자동차 산업을 살리는 길이기도 하고 수출 강국으로 가는 길이기도 하고요."

선박에 실리는 차량은 모두 4200여대, 이중 절반 이상이 전기차나 수소차와 같은 친환경 차량입니다.

문 대통령은 친환경 차 수출에서 시작된 기운이 새해 우리 경제에 커다란 활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협력, 즉 상생을 강조했습니다.

"우리는 2030년 세계 4대 수출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10년을 시작합니다. 협력하는 것이 세계 최고가 되는 길이며 함께 도전하고 서로 응원하는 우리 국민이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

문 대통령은 올해 세계 경제와 무역 여건이 지난해보다 좋아질 것으로 전망하며 고부가가치 수출 품목을 늘리겠다고 말했습니다.

"바이오헬스와 인공지능 규제개혁 로드맵을 만들고 신산업 관련 사회적 타협 메커니즘을 신설하겠습니다."

문 대통령의 이번 일정은 미래 차를 주축으로 수출을 확대해 우리 경제의 돌파구를 열겠다는 의지라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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