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레드라인 넘을까…긴장의 성탄절

  • 4년 전
北레드라인 넘을까…긴장의 성탄절
[뉴스리뷰]

[앵커]

성탄절을 앞두고 북한의 추가 도발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국도 핵심 정찰 자산을 연일 한반도 상공에 띄워 대북 감시 활동을 강화하고 있는데요.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연말 시한이 다가올수록 북한의 절실함은 곳곳에서 표출됐습니다.

불만 섞인 담화 발표에 이어 급기야는 크리스마스에 맞춘 선물을 줄 수 있다고 압박했습니다.

미국의 태도 변화가 없다면 추가 도발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한 겁니다.

"(북한의 동향 관련해서 우리가 감시태세를 올렸다거나….) 현재까지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미국 역시 경고 메시지를 발신하고 있습니다.

연일 한반도 상공에 리벳 조인트, E-8C 등 핵심 정찰 자산을 띄워 대북 감시 활동을 강화했습니다.

정찰 자산이 갖는 의미에 따라 노출을 경계하는 게 통상적인데, 의도적으로 항적을 노출시켰습니다.

미 국방부는 한미 특전사 요원들이 가상의 적 기지를 습격하는 훈련 모습을 이례적으로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크리스마스가 평화의 시즌의 시작이 되길 기원하고 희망합니다. 우리 모두 이에 동의하기를 바랍니다."

성탄 시즌,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감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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