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반도체 소재 한국 수출 규제 일부 완화

日, 반도체 소재 한국 수출 규제 일부 완화

일본 정부가 징용피해자 배상 문제와 관련한 한일 양국 간 갈등이 불거진 뒤인 지난 7월부터 적용해온 반도체 소재의 한국 수출에 대한 규제를 일부 완화했습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오늘 한국에 수출되는 반도체 소재인 포토레지스트를 개별허가대상에서 다시 특정포괄허가 대상으로 변경하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해 공시했고, 개정된 규정은 즉시 시행됩니다.

이번 조치는 오는 24일 중국 청두에서 열릴 예정인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간 정상회담을 앞두고 구체화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이 한국에 적극적인 대화 신호를 보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7월 1일부터 포토레지스트 등 반도체 ·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3개 품목에 대한 한국 수출 규제를 강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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