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에 금강산 시설점검단 방북 제안 / YTN
  • 4년 전
정부가 금강산에 시설 점검단을 보내겠다고 북한에 통지문을 보냈습니다.

통일부는 어제 오전 개성 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북측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앞으로 금강산 시설 점검단을 구성해 방북할 것을 제안하는 통지문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공동점검단은 남측 당국과 사업자를 포함해 공동으로 구성하고, 방북 날짜는 서로 협의해서 정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통일부 이상민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시설 안전 점검은 금강산 관광 해법 마련의 필수적인 절차라고 말했습니다.

북측이 철거만을 요구할 경우와 관련한 질문에 이 대변인은 이번 점검단은 시설 안전에 중점을 두고 남과 북이 제기한 문제 등 여러 가지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답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5일 통지문을 보내와 날짜가 정해지면 금강산 우리 측 시설을 철거해 가라고 통보했고, 정부는 북한에 금강산 실무회담을 제안했지만, 북한은 거부했습니다.

이번 제안은 북한의 요구대로 시설 철거를 위한 것은 아니지만, 일단 방북해 시설을 점검하겠다는 것이어서 북한의 수용 여부가 주목됩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191106112127982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