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벼락 갑질' 대한항공 조현민, 경찰 소환에 황제출두?

  • 5년 전
이른바 '물벼락 갑질' 파문으로 커다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경찰에 소환되면서도 튀는 모습으로 빈축을 샀다.
조현민 전 전무는 1일 폭행 등 혐의 피의자로 서울강서경찰서에 출두하면서 대형 세단에 승차한 채 '포토라인'을 무시하고 지나쳤다.
통상 주요 사건 피의자가 하차한 뒤 걸어서 포토라인에 도착해 심경 또는 사과의 뜻을 밝히고 기자들 질문을 받는 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고급 승용차로 포토라인까지 직행하는 '황제출두(?)'에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판에 박힌 말만 반복하는 조 전 전무에게서 사과의 진정성은 그리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