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 유아인 "재벌 연기, 내 옷을 입은 느낌"
  • 4년 전
“가난한 역할만 해오다 재벌 3세 캐릭터를 맡았는데 마치 제 옷을 입은 느낌이에요” (웃음)

배우 유아인이 첫 재벌 연기에 대한 소감을 재치있게 전했다.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베테랑' 제작발표회에는 류승완 감독과 배우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 등이 참석했다.

영화 ‘베테랑’에서 재벌 3세 캐릭터를 맡은 유아인은 “온라인상에서 ‘가난미가 넘치는 배우’라고 하더라”며 “왕을 제외하고는 중산층도 안 되는 가난한 역할을 많이 해왔다. 이번 (재벌)연기는 내 옷을 입은 느낌”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유아인은 "사실 생각보다 연기하기 편하지 않았다. 늘어진 티셔츠를 입고 방구석에 있는 연기를 하다가 수트를 갖춰입은 캐릭터를 하다보니 긴장되고, 부담스러웠다”고 재벌연기 소감을 덧붙였다.

또 유아인은 “재벌 역할이라 그런지 액션 연기도 부티가 났다”며 “이전 ‘완득이’, ‘깡철이’에서는 그냥 막싸움이라면 이번엔 좀 더 스타일리시하다”고 말해 액션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류승완 감독의 신작'베테랑'은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으로, 오는 8월 5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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