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cutView - 얼굴 꽁꽁 감춘 '성추문 검사'

  • 5년 전
여성 피의자와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전 검사 전 모 씨에 대한 재판이 오는 3월로 미뤄졌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 23부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전 씨의 변호인은 "어제 선임돼 기록을 볼 시간이 없었다"며 공판을 미뤄줄 것으로 요청했고, 재판부는 다음 달 법원 정기인사일정을 감안해 3월 7일 오전 10시 전 씨에 대한 첫 공판을 열기로 했다.

이날 공판에 출석한 전 씨는 취재진을 따돌리기 위해 목도리와 야구모자로 얼굴을 가리고 일반 방청객처럼 포토라인을 지나쳐 법정으로 들어가려 했고, 재판이 끝난 뒤에도 황급히 차량을 타고 자리를 떴다.

한편 검찰은 지난해 11월 절도혐의 피의자 A씨를 상대로 검사실 및 자신의 차량에서 강제로 유사성행위를 하고 인근 숙박업소에서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전 씨를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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