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cutView - "금기나 성역 없다".. 내곡동 특검팀 공식 출범

  • 5년 전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부지 매입 의혹을 수사할 이광범 특별검사팀이 15일 오전 개청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향후 최장 45일간의 수사에서 이 대통령 아들 시형씨 등 사건 관계자의 줄소환이 예상된다.

이 특별검사는 이날 서울 서초구 법원종합청사 인근 특검사무실에서 '개청식사'를 통해 정치적으로 민감한 수사를 맡게 된 부담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도 엄정 수사 의지를 강조했다.

이 특검은 "수사에 있어 그 어떤 금기나 성역도 있을 수 없다. 수사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부닥치더라도 사명감을 가지고 당당하고 담담하게 극복해달라"면서 "나와 두 분의 특검보가 방패막이가 될 테니 여러분은 오로지 진실규명에만 힘써달라"고 수사팀에 당부했다.

그러면서 그는 '선입견과 예단 없는, 법과 원칙에 입각한 수사', '신속한 수사를 통한 모든 논란의 종식', '한 점의 의혹도 남김없는 진실 규명' 등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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