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南시설 사진 공개...관리 안 돼 곳곳에 녹 / YTN

  • 5년 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너절하다고 한 금강산 관광지구 내 우리 측 시설 일부가 관리가 잘 안 되고 있다며 통일부가 관련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통일부가 현대아산에서 제공 받아 공개한 사진에는 해금강호텔과 금강펜션타운, 온정각 등 우리 측이 소유한 건물들이 관리되지 않고 방치된 모습이 담겼습니다.

바다 위에 떠 있어 염분에 노출된 해금강호텔은 곳곳에 녹이 슬었고, 판매시설과 식당 등으로 구성된 온정각도 건물 천장 등에 곰팡이와 흠집이 생겼습니다.

숙소로 쓰이는 구룡빌리지와 금강빌리지는 김 위원장의 언급대로 가설 건물에 녹이 슬었습니다.

북한이 김 위원장 시찰 장소로 언급하지 않은 이산가족 면회소는 벽면에 곰팡이가 잔뜩 끼었고, 북측이 소유하고 현대아산이 관리했던 시설인 외금강호텔과 금강산 호텔도 시멘트가 벗겨지고 건물 청장이 드러나는 등 훼손됐습니다.

앞서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지난 23일 금강산에 있는 우리 시설들은 이미 10년 정도 지나는 동안 유지·관리를 하지 않아서 많이 낡은 게 사실이라며 개보수 필요성을 인정했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191029185214023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