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N팩트] 정부, 금강산 실무회담 제안...北 대미 압박 강화 / YTN

  • 5년 전
북한이 금강산 우리 측 시설을 철거하라고 보낸 통지문에 대해 정부가 실무회담 개최를 제안했습니다.

북한은 미국을 향해 시간을 끌며 올해를 무사히 넘길 생각 말라고 압박했습니다.

스톡홀름 실무협상 이후 한 달이 다 돼가도록 협상에 나서지 않으면서 압박을 강화하는 북한의 속내가 뭔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김지선 기자!

먼저 오늘 아침 들어온 속보부터 알아보죠.

정부가 북한에 실무회담을 제안했다고요?

[기자]
정부는 오늘 오전 북한에 금강산 관광과 관련해 실무회담을 열자고 북한에 제안했습니다.

지난 26일 북한이 우리 측에 시설 철거를통지한 데 대해 수정 제안을 한 겁니다.

철거 문제뿐 아니라 금강산 관광 사업 전반을 논의하자는 취지입니다.

통일부 이상민 대변인은 우선 우리 기업 재산에 대해 일방적인 조치는 재산권의 훼손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종 철거 문제는 상호 협의 하에 해결해야 할 사안이라는 겁니다.

이어 남북 관계 모든 현안은 대화와 협의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게 정부 일관된 입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회담이 열리면 금강산 관광지구의 새로운발전 방향을 제안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이를 위해 현대아산 측이 당국 회담에 동행해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대가 제안할 새로운 방안에 대해서는 정부의 창의적인 해법과 연결해서 설명했습니다.

창의적 해법이란 앞서 정부가 밝힌 금강산 문제 해결 원칙으로 국제 정세와 환경, 남북 간 협의와 남북 관계 진전 또 국민적인 공감대 등 달라진 환경을 두루 반영해서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한다는 겁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금강산 지역이 관광 기능과 함께 이산가족의 만남의 장 또 사회문화교류 공간, 이렇게 세 가지 기능이 있다며 이를 종합해서 고려 중이라고 이상민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앞서 어제는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오랜만에 등장을 했는데요.

발언의 내용을 보면 북한의 대미 압박, 한층 강경해졌다고 봐야 하는 거죠?

[기자]
김영철 부위원장의 핵심 메시지는 미국이 올해를 무사히 넘길 생각을 말라는 겁니다.

이대로 협상을 안 하고 시간이 흘러서 올해가 다 지나가면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한 겁니다.

이어 북미는 교전국가라고도 했는데 미국으로서는 반갑지 않은 군사행위를 시사했다고도 볼 수 있습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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