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사이드미러가 펴져 있네"…문 열린 차량 39대서 700만원 훔쳐

  • 5년 전
부산 서부경찰서는 주차된 차량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이모(19)씨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씨는 지난해 12월 19일부터 지난달 3일까지 부산 시내 주차장을 돌며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 39대에서 700만원 상당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차량 사이드미러가 펴져 있으면 대부분 문이 잠기지 않은 상태라는 점을 노리고 범행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범행 이후에는 추적을 피하려고 현장에서 도보로 4시간가량 이동한 뒤 택시를 타고 달아났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CCTV를 토대로 추적에 나서 최근 부산 한 찜질방에서 이씨를 검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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