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폴더블폰 완성작 다음달 공개...신제품 쏟아질 듯 / YTN

  • 5년 전
다음 달에 국내외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신제품이 쏟아져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접히는 스마트폰, 이른바 '폴더블폰'도 정식으로 공개될 전망입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세계 최초로 접히는 스마트폰 '폴더블폰'을 선보였던 중국의 로욜은 이번 달 초 열린 세계 가전 박람회 CES에서 그 실물을 관람객들에게 공개했습니다.

[빌 리우 / 로욜 창업자 : 보다시피 이 전화기는 휘어지는 액정을 이용해 만들었습니다. 보기엔 그냥 스마트폰 같지만 펼치면 태블릿이 된다는 게 다르죠.]

삼성전자도 다음 달 폴더블폰 공개를 암시하는 대형 옥외 광고를 프랑스 파리에 내걸었습니다.

주력 스마트폰인 갤럭시 S시리즈의 신모델인 S10을 공개하는 행사지만 '펼친다'는 단어가 폴더블폰을 예고한다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해 11월, 개발 중인 폴더블폰 외관을 살짝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저스틴 데니슨 / 삼성전자 미국법인 모바일 담당 상무 (지난해 11월) : 마침내 저희는 전화기를 수십만 번 접었다 펼 수 있도록 유연성과 내구성을 모두 갖춘 액정을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S10을 공개하고 일주일 뒤에 열리는 휴대전화 박람회, MWC에서도 글로벌 업체들의 폴더블폰 공개가 예상됩니다.

[니콜 스캇 / 휴대전화 전문지 편집장 : 한 달 안에 폴더블폰들이 공개될 것으로 봅니다. 우리가 기존 스마트폰에 더 큰 액정을 탑재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다음 달 열리는 MWC는 아마 액정이 유연한 스마트폰이 많이 나올 것이라고 봅니다.]

중국 화웨이도 MWC에서 폴더블폰을 선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LG전자는 폴더블폰 공개는 서두르지 않는 대신 MWC에서 전화기 앞뒤가 액정인 듀얼 디스플레이를 깜짝 공개할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또, LG전자 G8 싱큐를 비롯해 소니와 화웨이 등도 각각 스마트폰 신모델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다음 달 열리는 MWC를 기점으로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홍선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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