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미세먼지 재난 상황으로 대처...인공강우 등 창의적 대책 필요" / YTN

  • 5년 전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가 미세먼지 문제를 손 놓고 있다는 지적까지 나온다면서 재난에 준하는 상황으로 인식하고 대처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창의력과 상상력을 발휘해 특단의 대책을 시도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인공 강우 같은 새로운 방법도 연구 개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신호 기자입니다.

[기자]
연초부터 관측이래 최악의 수준까지 치달은 미세먼지 문제를 놓고 문재인 대통령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초 미세먼지 농도가 기록적으로 높아지는 등 국민의 고통이 심각해지면서 정부가 손 놓고 있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고 질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미세먼지 해결은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우리 정부가 채택한 국정 과제입니다. 그 약속을 지키려면 미세먼지 문제를 혹한이나 폭염처럼 재난에 준하는 상황으로 인식하고 대처해야 합니다.]

문 대통령은 뻔한 대책만 시도해서는 미세먼지 문제를 개선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국민은 최선을 다하는 정부의 모습을 보고 싶어 한다면서 창의력과 상상력을 발휘해서 할 수 있는 모든 특단의 대책을 시도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인공강우, 고압분사, 물 청소, 공기필터 정화 또는 집진기 설치 등 새로운 방안들도 연구개발하고 시행해서 경험을 축적하고 기술을 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경유차 감축과 친환경차 보급, 석탄 화력발전소 가동 중단 확대 등 추가적인 미세먼지 감축 대책도 만들고, 어린이와 노약자 이용시설의 미세먼지 저감 방안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발 미세먼지에 대한 국민의 우려도 잘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도 미세먼지로 고통을 받고 있기 때문에 양국이 서로 미세먼지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세먼지 조기경보체계 공동구축 방안에 대한 외교적 노력도 주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다음 달 15일 미세먼지 특별법이 시행되고, 민관공동의 특별대책위원회가 출범한다면서 실효성있는 미세먼지 컨트롤 타워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국민들의 요구를 제대로 반영하라고 지시했습니다.

YTN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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