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육상 대표팀' 창설...근위병·사제가 선수 / YTN

  • 5년 전
로마 교황청에 사상 첫 공식 스포츠 경기단이 생겼습니다.

교황청은 현지시각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약 60명으로 구성된 육상팀을 창설해 향후 국제대회 등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교황청 육상단은 스위스 근위병, 사제와 수녀 등 성직자, 교황청 경내 약국에서 근무하는 약사, 교황청 도서관에서 일하는 62세의 교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람들로 채워졌습니다.

교황청 육상단은 이탈리아올림픽위원회와 협약에 따라 이탈리아 육상협회에 소속되며, 국제육상연맹 가입도 추진할 방침입니다.

교황청은 현재 영국 성공회 교회와의 교류를 위해 축구와 크리켓 등에서 비공식 팀을 보유하고 있으나, 정식 팀을 발족시키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교황청 스포츠단 창설은 대화와 평화, 연대의 수단으로 스포츠를 장려해 온 교황청의 오랜 기조에 바탕을 뒀습니다.

교황청은 지난해 2월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국제올림픽위원회 총회와 올림픽 개막식에 사상 최초로 대표단을 파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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