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임종석·조국 검찰에 고발” vs 與 “정치 공세”

  • 5년 전


정치권에서 주장과 주장이 맞설 때 고소 고발이 이어지곤 하지요

이번에도 다르지 않습니다. 자유한국당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안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 진상조사단이 서울중앙지검을 찾아 청와대 관계자들을 고발했습니다.

조국 대통령 민정수석과 박형철 반부패비서관, 이인걸 특감반장은 민간인 사찰 등에 따른 직권남용 혐의로

임종석 비서실장은 우윤근 주러 대사의 비리 의혹 첩보를 묵살한 직무유기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김도읍 / 자유한국당 의원]
"기업인, 교수, 언론인, 정치인에 대한 민간인 사찰부분도 확인되는대로 직권남용 혐의로 추가고발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국회 차원의 진상규명을 위해 공조에 나섰습니다.

청와대 소관 상임위원회인 운영위 소집을 요구하며 특검과 국정조사 가능성도 열어놨습니다.

[김관영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이번에는 반드시 사건의 당사자인 (조국) 민정수석을 출석시켜, 진위를 파악해 봐야 할 것입니다."

민주당은 야권이 정치공세로 본질을 흐린다고 반박했습니다.

[서영교 /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비위의혹이 있어서 복귀시킨 특별감찰반원 한마디에 야당 들썩하며 국기문란진상조사단을 꾸린다는 등의 행위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당 국토위원회 위원들은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의 커피머신 납품 특혜 의혹에 대해 별도로 감사원 감사를 청구하기로 하는등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채널A뉴스 안건우입니다.

srv1954@donga.com
영상취재: 이승훈
영상편집: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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