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중국 공식 방문...중·일 관계 개선 움직임 / YTN

  • 6년 전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중국을 공식 방문했습니다.

중·일 양국은 7년 만에 이뤄진 일본 총리의 공식 방중을 계기로 관계개선과 경제협력을 적극 모색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박희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베이징을 찾았습니다.

총리 취임 이후 처음이자, 일본 총리로는 7년 만의 공식 중국 방문입니다.

아베 총리는 공항에서 중국 측의 영접을 받은 뒤 인민대회당으로 이동해 리커창 총리와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어 '중일 평화우호조약 체결 4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도 참석했습니다.

센카쿠 열도, 중국명 댜오위다오 영유권 문제와 과거사 문제로 갈등을 겪어온 중국과 일본은 아베 총리의 방중을 계기로 관계 개선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화춘잉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이번 방문을 통해 중·일이 협력 동반자 관계를 확인하고 중일 관계가 개선, 발전되기를 희망합니다 .]

중국 매체들도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습니다.

환구시보는 사설을 통해 "아베 총리의 방중은 중·일 관계가 정상적인 궤도로 돌아가는 상징적인 사건"이라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아베 총리의 방중에 기업인 500여 명이 동행하면서 경제협력에 특히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두 나라 모두 미국으로부터 통상압박을 받고 있는 만큼 자유무역 수호에 한 목소리를 내면서 미국을 견제하는 행보도 예상됩니다.

[가오훙 / 중국사회과학원 일본연구소 연구원 : 자유무역과 개방정책, 정상적인 국제질서 유지 문제에서 중국과 일본은 공통 인식을 갖고 있습니 다.]

아베 총리는 방중 이틀째 날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열고 만찬을 함께 할 예정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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