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도시, 수영 금지. 이유는 사람과 ‘너무’ 친해지고 싶어하는 돌고래 때문

  • 6 years ago
프랑스, 브레스트 — 프랑스 북서부 해안도시인 브레스트 시 시장은 물 속에서 수영하거나 다이빙하는 것을 금지했다고 하는데요, 너무나도 친한척하는 돌고래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BBC에 따르면, 자파르라는 이름의 이 돌고래는 수영이나 카약을 즐기는 사람들과 놀거나 수영하면서, 아이들에게 돌고래쇼까지 선사했다고 합니다.

현재 문제는 이 돌고래가 너(~~)무 친하게 들이댔다는 것이죠. 관계자들은 자파르가 수영하는 이들과 가까이 지내고 싶어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약 3미터짜리의 이 돌고래는 처음에는 브레스트 항구에서 카약을 타던 사람들과 놀았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이후 도시쪽으로 향했다고 합니다.

르 텔레그램에 따르면, 자파르는 보트나 사람들에게 몸을 문질렀다고 합니다. 심지어 얕은 수심에서도요.

지난 7월, 수영을 하던 어떤 여성은 자파르가 자신을 해변가로 돌아가게 내버려두질 않아 도움을 받아야했다고 전했습니다.

카약을 타던 어떤 이는 자파르가 정말로 자신의 머리 위로 뛰어올랐다고 전했으며, 스페인에서 휴가온 어떤 이에게는 친해지지 못해 안달이었다고 합니다.

이후 자파르는 어떤 여성을 콧등에 대고 물 밖을 튀어나가 공중에 날아가게 만들기도 했다고 합니다.

로저 라스 시장은 돌고래가 목격되었던 지역에서는 수영과 다이빙을 금지시켰으며, 자파르에게서 50미터는 떨어져있을 것을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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