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시대 ‘마지막 관문’…중국과 장비 경쟁

  • 6년 전


5세대 이동통신인 5G 전파가 석 달 뒤 세계 최초로 시험 전송됩니다.

주파수 경매까지 마친 통신 3사는 통신 장비업체를 선정해야 하는 마지막 관문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김지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문학적인 경매가를 기록할 것이란 우려와 달리 통신 3사는 3조 6천억 원 수준에서 주파수를 할당 받았습니다.

통신사들은 전국 곳곳에 5G 체험존을 통해 시민들의 관심을 높였고 이제 마지막 채비에 들어갔습니다.

주파수 양과 대역에 맞는 장비업체 선정만 남은 겁니다.

3사가 5G 통신망 구축에 투자하는 돈은 20조 원.

이 때문에 장비업체들의 경쟁도 치열합니다.

보안 문제가 불거진 중국 화웨이는 저렴한 가격을 앞세웠고, 삼성전자는 조기 상용화를 장담하며 견제에 나섰습니다.

보안과 호환성, 가격 등을 두루 점검한 뒤 이르면 9월 말 업체가 선정될 예정입니다.

[유영민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새로운 먹거리와 새로운 산업 그리고 삶의 변화가 5G를 시작으로 해서 굉장히 큰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이것을 대한민국이 선점하자."

12월부터 5G 전파가 처음 송출되고 내년 3월이면 세계 최초로 본격적인 5G 시대가 열립니다.

채널A 뉴스 김지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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