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도 지냈었는데..." 2차 이산가족 눈물의 상봉 / YTN

  • 6년 전
■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김주환 /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조금 전이죠. 오후 5시까지 감격의 첫 만남을 가졌고 잠시 뒤 저녁 7시부터 남측 주최로 환영 만찬을 함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감동의 2차 이산가족 상봉 현장, 가족들마다 여러 다양한 사연들이 많은데요. 관련 이야기 나누어 보겠습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 대학교 교수, 김주환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2차 이산가족 상봉. 1회차가 있었고 이번 주에 2회차 아닙니까? 1회차, 2회차가 어떤 게 달라지는 거죠?

[기자]
사실 1차 같은 경우는 북녘이 고향인 사람들이 남측이 북쪽의 가족을 먼저 신청해서 하는 것이고요. 이번 2차 같은 경우는 남측이 고향이었는데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해서 북으로 간 사람들이 있습니다. 북에 지금 살고 있는 사람들이 남쪽의 가족들을 찾는 거. 그래서 아마 30분 뒤면 환영 만찬이 있는데 우리 측이 주관을 해서 저녁을 같이하는 행사가 이뤄지게 됩니다.


당초에는 태풍 솔릭 때문에 상봉 일정이 좀 변경될 가능성도 나왔었는데 다행히 잘 진행이 된 것 같아요.

[인터뷰]
그렇죠. 65년, 70년 만에 이런 이산가족 행사가 이뤄졌는데 언제든 만나고 싶지 않습니까? 지금 태풍 솔릭, 쉽게 말해서 태풍이 몰아쳐도 만날 수만 있다면 어디든지 간다, 이것이 이산가족들의 일종의 뭡니까? 기대 또 의지 아니겠습니까? 다행히 지금 일정대로 남북이 합의한 일정대로 한 것이 상당히 안도의 한숨이랄까요.

어쨌든 간에 지금 1차적으로 금강산에서, 한마디로 지금 현재 오늘은 뭡니까? 단체상봉과 환영 만찬이 우리 측의 면회소에서 하는 것이죠? 그렇다면 지금 우리 김주환 전문기자님이 잘 말씀해 주셨는데 조금 차이가 있다면 1회차의 경우에는 주로 뭡니까?

잠은 외금강호텔에서 잤고 만찬, 또는 상봉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금강산호텔이었죠. 그런데 이번에는 뭡니까? 이제 좀 바뀌는 것이죠. 잠은 금강산호텔에서 자고 단체상봉이라든지 환영만찬회는 면회소하는 것이죠. 그렇다면 지금 이제 면회소에서 하는 것이 이번이 두 번째기 때문에 상당히 의미가 있죠. 앞으로 면회소, 뭡니까? 정상화를 시켜서 이산가족자들의 한이랄까요. 상시상봉. 정례화랄까요. 이번에 의해서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가져봅니다.


그때 그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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