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행 자제” 권고에도…BMW 또 불 ‘하루 한 대꼴’

  • 6년 전


주행 중이던 BMW 승용차에서 또 불이 났습니다.

이번엔 전남 목포에섭니다. 최근 들어 하루에 한 대씩 불 타고 있는데요.

올들어 모두 30대가 넘는 BMW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공국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른쪽 차선에 멈춰선 차량.

그런데 차량 보닛에서 갑자기 시커먼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현장음]
"꺼 꺼 꺼, 다른 거 없어 둬버려~"

얼마후 119 사이렌이 울리고, 출동한 소방관들이 화재를 진압합니다.

불이 난 차량은 BMW 520d입니다.

올들어 어제까지 모두 31대의 BMW 승용차에서 불이났고 오늘 또 한대가 불탔습니다.

폭염이 이어지는 최근에는 하루에 한 대꼴로 화재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모델이 520d가 맞나요?) 네. 주행 중에 났어요. 많이 운전했다고는 얘기 안 하시더라고요."

당시 차량에는 운전자 54살 김 모 씨 등 2명이 타고 있었지만 불이 나자 신속히 대피해 다치진 않았습니다.

10만대가 넘는 BMW 승용차에 정부가 처음으로 운행자제 권고를 내렸지만 화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영상편집 : 오수현
영상제공 : 전남지방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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