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의 폭염...오늘도 기록 경신하나 / YTN

  • 6년 전
■ 김진두 / 과학재난팀장


지금부터는 폭염 상황 정리하고 전망하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YTN 과학재난팀의 김진두 팀장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기자]
안녕하세요.


윗도리를 저처럼 벗으셨는데 어떠세요?

[기자]
제가 만일에 밖에 있었다면 윗옷을 벗으면 체온이 2도 정도 낮아졌을 거고요.

그거보다 더 좋은 게 있습니다. 넥타이를 풀었으면 훨씬 더 시원했을 겁니다.


넥타이를 풀지는 제가 내일 다시 한 번 생각을 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우선 조금 전에 권혜인 캐스터가 명동에서 전해 주기는 했지만 현재 기온 한번 정리를 해 보죠. 워낙 기록, 레코드가 많이 깨지니까 오늘도 그럴 가능성이 있는지 보겠습니다.

[기자]
제가 들어오기 전에 2시쯤에 기온을 체크하고 들어왔는데요.


20분쯤 전이네요?

[기자]
기온 더 올랐을 겁니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곳이 오늘은 서울 경기와 영서지방이 아니라 경상북도 의성에서 나왔습니다.


경북의성이요?

[기자]
그리고 영월 지역이 39.3도, 어제 전국 최고를 기록했고 한국 기상 관측 사상 최고를 기록했고 강원도 홍천지역이 37.8도, 서울은 37.2도였습니다.

추세로 보면 오늘이 최고기록이 다시 경신되기는 조금 어려울 것 같습니다.


기록상으로는? 제가 어제 점심때도 잠깐 점심 먹으러 나가고 오늘 점심때도 잠깐 나갔다 왔는데 어제보다 오늘이 조금 더 더운 것 같아서 제 생각에는 오늘 어제보다 더 온도가 올라가는 거 아니냐, 이렇게 생각... 제 몸은 그렇게 느꼈거든요.

[기자]
아마 기저효과인 것 같습니다. 그동안 계속 폭염이 지속이 됐기 때문에 도시 자체가 그만큼 달궈져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한 35도 정도의 온도는 기본적으로 되어 있는 상태에서 다른 요인들이 어떻게 작용하느냐에 따라서 39도를 넘느냐, 39도 아래로 떨어지느냐가 차이가 날 것 같은데 앞서 말씀드렸듯이 오늘은 수도권하고 영서지방이 아니라 경북 의성이 최고 기온이거든요.

그 말은 어제 어제 서울하고 홍천 지역에서 최고기온이 나왔던 것은 동풍 효과가 가세했습니다. 동풍이 불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태백산맥 서쪽지역이 고온건조해지는 현상이 나타나거든요.

그랬을 경우에 어제 영서지방과 수도권 지역이 전국에서 가장 더웠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동풍이 조금 약해진 것이 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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