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벼락 동반 국지성 호우...모레까지 120mm↑ / YTN

  • 6년 전
서울은 빗줄기가 약해졌지만, 경기 남부 지역에는 벼락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번 비는 모레까지 산발적으로 이어지는데, 수도권에는 최고 120mm가 넘는 비가 온다고 합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권혜인 캐스터!

서울은 빗줄기가 약해졌네요?

[캐스터]
약 한 시간 전만 해도 서울에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장대비가 쏟아졌는데요,

지금은 빗줄기가 많이 약해진 모습입니다.

강한 비구름이 남동진하며 현재는 경기 남부 지역에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는 벼락을 동반한 시간당 20~50mm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면서 조금 전부터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지속 시간이 길지는 않겠지만, 한번에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는 만큼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비는 주로 중북부 지방에 집중됐습니다.

경기 연천에 69.5mm, 강원도 철원에 64.5mm, 파주 50.2, 서울에도 43mm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이번 비는 산발적으로 모레까지 이어집니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 많게는 120mm 이상, 영동과 충청 남부, 경북 북부 내륙에 최고 70mm가 되겠고요,

남부 지방과 제주도에는 최고 4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은 20도, 낮 기온은 24도로 오늘과 비슷하겠고요,

비는 금요일 낮에 수도권 지역부터 그치기 시작해 밤에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주말에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교차 큰 봄 날씨가 찾아오겠습니다.

중부지방에는 밤사이 다시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 큽니다.

또 해안과 해상에도 바람이 무척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이니까요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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