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 최고 더위, 서울 29.3℃...내일 벼락 동반 호우 / YTN

  • 6년 전
오늘 전국의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치솟으며 올해 들어 가장 더웠습니다.

때 이른 더위는 내일 비가 내리면서 사라질 전망인데, 이번에는 벼락을 동반한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대비가 필요합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권혜인 캐스터!

오늘 올해 들어 가장 더웠죠? 서울은 얼마나 기온이 올랐나요?

[캐스터]
오늘 서울 낮 기온은 29.3도까지 치솟으며 올해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이 정도면 7월 하순에 해당하는 한여름 날씨인데요.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고, 낮 동안 강한 햇살이 가세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른 겁니다.

고온 현상은 내일 전국에 비가 내리며 하루 만에 꺾이겠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더웠던 곳은 경북 포항입니다.

비공식 기록으로 기온이 33.4도까지 치솟았고요.

그 밖에 대구 32도, 강릉 31.8도, 광주 31.1도를 기록했습니다.

밤부터는 하늘이 차차 흐려져 내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새벽에 수도권을 시작으로 점차 전국으로 확대하겠는데요.

모레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수도권에 최고 120mm 이상, 영서와 충청 북부에 최고 100mm로 많겠고요.

충청 남부와 경북 북부 내륙에 20~70mm, 영동과 남부 지방에 10∼40mm입니다.

이번 비는 마치 여름처럼 길게 이어지겠고요.

중부 지방은 벼락과 돌풍을 동반하며 국지적으로 강하게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는 금요일 오전까지 이어진 뒤 낮부터는 날이 점차 개겠고요.

이후에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때 이른 여름 더위가 찾아오더니, 이번에는 여름철 같은 집중호우까지 말썽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밤사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니까요.

피해 없도록 미리 대비해두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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