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노벨 평화상이요, 하하”…한껏 들뜬 표정

  • 6년 전


올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의 달라진 태도에 자신의 공이 크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미시건 선거 유세 장면을 이상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미시건 주에서 열린 공화당 중간선거 유세 연설장.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 정상회담의 공을 미국에 돌렸다면서 자신의 성과를 자랑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그는 그 엄청난 공을 우리에게 돌렸습니다. 한국의 문 대통령이 모든 공을 우리에게 돌렸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북핵 위협이 고조됐던 서너달 전을 회상하자 지지자들은 노벨 평화상을 뜻하는 "노벨"을 연호합니다.

"노벨 노벨"

한껏 들뜬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감사합니다. 노벨상… 하하"

실제로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 등 트럼프 지지자들은 만약 북핵이 해결돼 노벨상이 주어진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빠질 수 없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한편, 국무장관으로 업무를 시작한 강경파 마이크 폼페이오는 북한이 비핵화 대화를 잘 준비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 국무장관] 
"김정은 위원장은 우리가 비핵화를 달성하도록 지도를 펼쳐줄 준비가 돼 있다는 점에 동의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이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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