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조작 의혹 일파만파...정치권 갑론을박 / YTN

  • 6년 전
■ 이종훈 / 정치평론가, 배종호 / 세한대 교수


어제 오후에 김경수 의원이 민주당원의 댓글 조작 연루 의혹에 대해서 두 번째 기자회견을 열었죠. 그리고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중에 드루킹 김 모 씨가 자신에게 인사청탁을 한 구체적인 사실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청와대에 넘긴 내용까지 밝히면서 지금 오히려 공방이 커지는 상황이 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전문가 두 분과 함께 분석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님, 배종호 세한대 교수님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종훈 평론가님, 어제 저하고도 여러 가지 얘기를 이 시간에 나눴었는데 지금 어제 그 기자회견 이후에 좀 상황이 더 복잡해진 것 같지 않습니까?

[인터뷰]
그러니까 어제 기자회견이 본인은 굉장히 친절하게 설명을 한 것 아니겠어요? 그런데 그 내용을 보게 되면 약간 자백성 발언들이 적잖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게 주로 드루킹과 본인의 관계에 대한 부분인 거죠. 그래서 드루킹하고 처음 만난 부분도 설명을 했는데 그러니까 본인이 직접 출판사로 찾아갔다는 것 아닙니까? 논란이 되고 있는 파주의 출판사로. 그러니까 이렇게 정치적으로 권력 실세에 해당하는 사람이 그렇게 출판사를 직접 찾아갈 정도면 도대체 얼마나 관심이 있었길래, 이렇게 되는 거고. 그 이후에 어찌 됐건 대선 끝나고 나서 인사청탁을 받은 것 아니에요?

그런데 그거를 본인 선에서 문제가 있는 사람이다 내지는 저 사람이 이런 걸 요구할 정도는 아닌데라고 생각을 했으면 본인 선에서 사실은 끊었어야 되는 거죠. 그런데 그거를 청와대에까지 얘기를 했다는 말이죠. 그러면 결국은 인사청탁을 받아들인 거나 다름없거든요.

그러면 그만큼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두 사람의 관계가 상당히 좋았다라고 하는 것을 의미한다는 거죠. 그래서 그러다 보니까 그러면 다른 나머지 의혹들, 그 부분, 특히 대선 때 댓글 공작 관련한 이 부분에 대해서도 두 사람 사이에서 뭔가 묵계가 있었을 수도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추정이 지금 나오고 있는 그런 상황인 거죠.


혹시 오해가 있을까 봐서요. 조금 전에 평론가님 인사청탁 말씀하셨는데 아마 김경수 의원은 그거를 인사 추천으로 얘기하고 있는 거고요.

[인터뷰]
그 부분은 제가 조금 이따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러시죠. 배 교수님,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상황이 점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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