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붙은 '설 민심 대전'...文-安 광주 '격돌' / YTN (Yes! Top News)
  • 6년 전
[앵커]
설 연휴를 앞두고, 여야 대선주자들이 양보 없는 대선 민심잡기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문재인-안철수, 두 유력 대선주자는 야권의 중심 광주를 나란히 방문해 정면 승부를 펼치고 있고, 안희정 충남지사는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여권에서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토론회 준비에 몰두하고 있고,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경북지역을 방문해 보수세력 주도권 싸움을 본격화했습니다.

국회 연결하겠습니다. 안윤학 기자!

광주는 야권의 지지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데, 민주당 문재인,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지금 다 광주에 있다고요?

[기자]
먼저 문재인 전 대표가 광주를 시작으로 1박 2일간의 호남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하는 '포럼 광주' 출범식을 진행하고, 내일은 나주 혁신도시로 이동해 호남지역 관련 대선 공약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최근 들어 문 전 대표 측은 부인 김정숙 여사가 광주지역을 수시로 찾아 접촉면을 넓히는 등, 호남지역에 남다른 공을 들이고 있는데요.

지난해 4.13 총선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했지만, 최근 호남 지지율 상승세를 토대로 '대세론'에 탄력을 붙이려는 행보로 풀이됩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문재인 전 대표보다 하루가 긴 2박 3일 일정으로 광주·전남지역을 순회하고 있습니다.

안 전 대표는 오전에는 민주화운동의 상징인 광주 전일빌딩을 찾아 5·18 당시 발포명령자를 찾는 것은 다음 정부에서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재는 김경진, 이용주 의원과 함께 '강철수와 국민요정들, 대한민국 정정당당' 정치 토크쇼를 진행하는 등 국민의당의 기반인 호남지역 민심잡기 경쟁을 펼쳐가고 있습니다.

민주당 소속인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제는 행동으로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갈 젊은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시대교체의 주역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 대학로 소극장에서 즉석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질문을 받아 답변하는 형식의 대선 출정식을 진행하고 있는데 현재 4시간 넘게 대화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안 지사는 특히 그동안 문재인 전 대표와의 관계 탓에 말문이 트이지 않았는데 이제는 자신의 계절이 돌아왔다며 더이상 문재인의 페이스 메이커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하게 밝혔습니다.

이에 문 전 대표는 안 지사의 출마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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