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내 태블릿PC"...전화 통화 내용 폭로 / YTN (Yes! Top News)
  • 6년 전
■방송: YTN 이슈오늘
■진행: 정찬배 앵커
■출연: 백성문 변호사 / 최영일 시사평론가

◇앵커] 노승일 부장이 어제 몇 가지 얘기 중 바로 태블릿PC와 관련된 얘기가 잠깐 나왔다고 합니다. 두 사람의 통화 내용이 어제 공개됐어요. 거기에 바로 이 태블릿PC가 어떻게 됐는지 최순실이 지시한 내용이 나오죠?

◆ 인터뷰] 그러면서 이것은 이전에 나왔던 거죠. 유 부장이라는 인물, 지금 유 부장은 유상영 부장. 증인인데 지금 나올지 안 나올지 몰라요. 그 태블릿 우리 블루K 사무실에 놔뒀잖아. 그 XX이 그걸 가져다가 짜가지고 그렇게 하려는 것 같아 이런 수식어들이 많은데. 그런데 어제 이야기에서 한 가지는 내 태블릿PC라는 표현을 썼다는 거예요.

그래서 노승일 부장 입장에서는 최순실 씨가 나의, 내 태블릿PC라고 지칭한 것은 그것이 자기 것이라는 걸 인정한 거 아니냐. 그런데 변호인은 그게 아니고 그 주장에 대해서 반론을 펴려는 표현이었다 이걸 가지고 공방이 벌어지는데 어제 이거 중요한 대목인데요.

이거보다 앞서서 노승일 부장이 어제 오후에 증인 출석을 해서 제가 깜짝 놀랐던 건 뭐냐하면 또 하나 큰 논란이 된 게 있어요.

검찰, 그러니까 특검 말고 초기 검찰에 나가서 진술을 했는데 자신이 거짓 진술을 했다. 왜 그랬냐면 청와대에서 거짓 진술을 하라고 시켰다. 검찰 수사, 조사 우리가 다 막을 수 있는 거니까 이렇게 이렇게 답변하시오라고 검찰의 모범 답안을 자기가 숙지하고 가서 그대로 이야기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청와대에서 압력을 넣은 것이었고 자기도 잘못했다 이런 취지의 발언을 했어요.

그래서 어제 놀란 게 뭐냐면 검찰 수사에 임하는 관련자, 재단과 관련된 증인들에게 그렇다면 모범 답안의 지침을 준 것까지. 이건 명백한 위증교사이고 조작이잖아요. 이것을 노승일 부장이 폭로하면서 또 한 번 파장이 일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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