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항공사 탑승객, 갑자기 이상행동 보이며 비상구 열려 해, 와인병으로 승무원 치기까지

  • 7 years ago
시애틀 — 델타항공사 비행기에서 잔인한 몸싸움이 있었다고 합니다.

미국, 시애틀에서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던 비행기가 회항했습니다. 막무가내로 비행기에서 내리려 난폭하게 행동하던 승객 한 명 때문인데요,

일등석에 탑승한 조세프 루덱이라는 승객이 화장실에서 뛰쳐나와, 비상구를 열려고 했을 당시,델타 항공사 129편 비행기는 이미 3만2천피트 상공을 날고 있었습니다.

승무원 2명이 그를 붙잡으려고 했을 때, 그는 승무원 한명의 얼굴에 펀치를 날렸습니다 그 것도 2번이나요. 이를 도우려던 다른 승객은 머리를 와인병으로 얻어맞았습니다.

실랑이가 계속되는 가운데, 한 승무원이 2병 이상의 와인병으로 후덱 씨의 머리를 쳤고, 이 병들 중 하나가 부서졌습니다. 이렇게 치고서도, 그를 말릴 수 없게 되자, 한 승객이 겨우 그에게 헤드락을 걸었고, 결국 짚타이로 그를 진압할 수 있었습니다.

승무원이 이 사실을 조종석에 달렸고, 조종사는 이 사실을 알리고, 시애틀로 방향을 다시 틀었습니다.

경찰관들이 와서 23세인 그를 체포했습니다. 그는 수갑과 짚타이로 휠체어에 묶였으나, 터미널에서 나오면서도 계속 공격적으로 행동했다고 합니다.

미국, 플로리다, 탬파에 살고 있던 그는 승무원 방해죄로 기소되었는데요, 이 혐의로 벌금 최대 25만 달러, 한화 약 2억 5천만원까지 낼 수 있다고 하며, 최대 20년형을 받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후덱 씨는 이륙 전, 술 등에 취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았습니다만, 무엇 때문에 그의 이러한 행동이 야기된 것인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긴급탈출레버를 거의 반쯤 당겨 무장해제시킬 뻔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비행기 비상구는 당시 날고 있던 고도에서는 열리지 않았을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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