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운전기사에 침을 뱉은 승객, 폭행 혐의로 체포

  • 8 years ago
캐나다, 위니페그— 버스 운전기사에게 침을 뱉었다구요? 이건 뭐 완전 싸우자는 얘기죠!

오른쪽 뺨을 맞으면 왼쪽 뺨을 내줘라? 캐나다의 한 버스 운전기사는 8월 초, 낙타처럼 침을 퉤 뱉아버린 한 승객에게 왼쪽 뺨을 내주기를 거부했다고 하는데요.

이 버스운전기사가 웬 무례한 놈이 큰 가래를 뱉고도 아무렇지 않은 걸 보고서, 운전석에서 뛰쳐나가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솔직히 말하자구요, 이 남자, 맞아도 싸잔아요? 이 운전기사는 경찰이 나타날 때까지 이 남자를 혼구멍을 내주려 한데 상을 받아야할겁니다.

와 진짜, 침 뱉는 것만큼이나 사람 열받게 하는 일이 또 있을까요?

지난 8월 3일 한 승객이 이번 사건을 촬영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이 남자가 버스 요금을 두고 운전기사와 말다툼을 벌이면서 일어났다고 합니다.

침을 뱉은 이 남자는 29세인 매튜 조세프 포티어 씨라고 하는데요, 그는 강도 및 폭행 전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포티어 씨는 폭행 혐의로 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

운전기사에게는 어떠한 혐의로 처분되지 않았으나, 그가 이 침뱉는 코브라를 만났을 때, 정해진 행동절차를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징계처분을 받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이야기로 버스운전기사 조합이 화가 났습니다.

조합 측은 운전기사를 향한 대부분의 폭행은 버스요금을 두고 벌어진 말싸움때문이며, 운전기사들은 침을 뱉은 행동에 대해 무례하며 구역질나는 짓이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만일 버스운전기사의 입장이라면, 여러분들은 얼굴에 침을 뱉는 나쁜 놈들에게 어떻게 대응하실 건가요?

Recommend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