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나라서…앨리슨 리, 울렁증에 또 눈물

  • 8년 전
한국계 미녀 골퍼, 앨리슨 리가 막판 울렁증이 도지면서 다잡은 LPGA 첫승을 또다시 놓쳤습니다.

프로야구 LG는 신바람 야구를 이어갔습니다.

윤승옥 기자입니다.

[리포트]
골프 닷컴이 선정한 세계 정상급 미녀 골퍼. UCLA 대학생으로, 학업과 골프를 병행하고 있는 한국계 혼혈 선수 앨리슨 리.

어머니의 나라에서 LGPA 첫 우승을 겨냥했습니다.

그림 같은 어프로치로 후반 공세를 시작한 앨리슨 리는 17번홀 버디로 다시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18번홀에서 울렁증이 도지면서 공이 연못에 빠졌고 결국 연장을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연장에서 뒤늦게 회심의 샷으로 만회하려 했지만 기적은 이뤄지지 않았고, 결국 스페인의 시간다에게 우승컵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대회 내내 구름 관중을 몰고 다녔던 앨리슨 리는 아쉬움을 곱씹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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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신바람'야구가 되살아났습니다. 4회 유강남이 호쾌한 투런 홈런으로 팽팽한 영의 균형을 단숨에 깨뜨렸습니다.

LG는 7회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점을 더 추가했고, 이어 양석환의 벼락같은 내야 강습 안타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포스트시즌은 11경기 연속 매진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채널A 뉴스 윤승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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