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좋아하는 한국인...뮤지컬 영화 몰려온다 / YTN (Yes! Top News)

  • 6년 전
[앵커]
노래 부르기 좋아하고 듣기 좋아하는 한국인들, 음악 영화도 즐기는 편인데요.

연말 극장가는 뮤지컬 영화들이 줄줄이 관객을 찾아갑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천만 관객을 훌쩍 넘긴 '겨울왕국' 부터, 전 세계 흥행작인 '레미제라블', '비긴 어게인' 과 '위플래쉬' 까지 음악 영화들은 유독 한국인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예슬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 음악에 관심이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영화 고를 때 OST 이런 것 들어보고 예매하기도 하고.]

연말에는 뮤지컬 영화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포문을 연 작품은 '위플래쉬'를 만든 다미엔 차젤레 감독의 '라라랜드'.

주옥같은 음악에 탭댄스와 공중부양 왈츠 등 아름다운 영상과 멜로디가 강점입니다.

매튜 매커너히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목소리로 출연한 '씽'은 애니메이션이지만 뮤지컬의 묘미를 맛깔나게 살렸습니다.

90년대 향수를 불러오는 음악과 연출로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선사합니다.

묵직한 고전의 감동을 전하는 재개봉 뮤지컬 영화도 찾아옵니다.

2003년 개봉해 아카데미, 골든 글러브 등을 석권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시카고'

디지털로 화질을 개선해 12년 만에 개봉하는 '오페라의 유령'은 'The Phantom of the Opera' 등 귀에 익은 삽입곡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윤성은 / 영화 평론가 : 더 다양한 각도에서 클로즈업을 비롯해 다양한 영화적인 기법으로 뮤지컬을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요. 아무래도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분들에게 인기 있는 콘텐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스크린에 펼쳐지는 영상에 춤과 노래까지, 연말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뮤지컬 영화들이 극장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YTN 김선희[sunny@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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