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TAR] Um Taewoong-Yoon Hyejin, Star couples (엄태웅-윤혜진, 스타부부 탄생)
  • 8년 전
배우 엄태웅이 결혼을 발표하면서 새삼 스타 패밀리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이야기 머니투데이 전형화 기자와 나눠보겠습니다.

엄태웅씨 결혼 소식이 상당한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결혼 발표도 그렇지만 방식도 놀랄 만 했습니다.

엄태웅은 4일 방송된 KBS 2TV [1박2일] 예고편에서 결혼을 하게 됐다는 사실을 밝혔는데요. 그 직후 소속사에서 엄태웅이 내년 1월께 발레리나 윤혜진씨와 결혼을 한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했습니다.

엄태웅쪽과 [1박2일]쪽에서 사전에 교감이 있었다는 뜻이죠. 엄태웅쪽에선 이왕 결혼사실을 발표할 것이라면 [1박2일]에서 하는 게 여러모로 효과적이었을 겁니다.

[1박2일]쪽에서도 시청률도 그렇고 화제도 그렇고 감사할 일이었겠죠. 영리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엄태웅이 연애 중인 사실도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 결혼소식을 발표해서 놀란 팬들도 많았을 것 같은데요.


Q) 관계자들 사이에선 엄태웅이 발레리나와 교제 중이라는 사실은

A) 조금씩 퍼져나갔습니다. 아마 엄태웅 골수 팬들이라면 어느 정도 눈치는 챘을 것 같은데요. 엄태웅 소속사에선 적당한 때에 이런 사실을 밝히겠다고 했는데, 결혼 소식에 아기 소식까지 함께 전해져서 더 놀란 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엄태웅도 그런 사실을 알았던지 어제 팬카페에 글을 올렸는데요. 엄태웅은 "[1박 2일]을 통해 결혼 발표를 하게 됐다. 먼저 이야기 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예비신부는 착하고 내 일을 많이 이해해 준 사람이다"라며 "몸과 마음이 지칠 때면 옆에서 묵묵히 나를 믿어주고, 또 사랑해 준 사람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엄태웅은 "너무 갑작스러운 결정이 아니다. 정말 신중하게 고민한 끝에 결정을 하게 됐다"라며 "그 사람과 평생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밝혔습니다.

Q) 예비신부가 현재 임신 5주째인데요. 미모도 상당하지만 원로배우 윤일봉씨의 딸이라는 점도 상당히

A) 윤혜진씨는 국립 발레단의 수석 무용수 출신이자 말씀하신 것처럼 원로배우 윤일봉의 딸인데요. 두 사람은 올초 엄태웅의 누나 엄정화의 소개로 만난 뒤 인연을 이어오다, 결혼이란 결실을 맺게 됐습니다. 윤일봉은 약 300여편의 영화에 출연한 원로배우이자 현재 영화배우협회 명예회장을 맡고 있는데요. 지난달 30일 열린 대종상 시상식에도 참석을 했었죠. 이미 한 가족이 됐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엄정화가 윤일봉을 바라보는 모습도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Q) 엄태웅과 엄정화도 연예인가족으로 잘 알려져 있었는데요.

A) 이제 부인과 사돈까지 가족이 더 넓어졌습니다. 이렇게 연예계에는 가족이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대개 연예인 가족은 부부로 인연을 맺어서 그 다음 자식들까지 대를 잇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성일 엄앵란 부부부터 최수종 하희라, 유동근 전인화, 연정훈 한가인, 유준상 홍은희에 장동건 고소영까지 일일이 꼽을 수도 없을 만큼 많죠. 아무래도 직업이 같다보니 서로 만날 일도 많을 수 밖에 없고, 그러면서 사랑을 키운 경우들입니다. 타블로 강혜정처럼 서로 다른 분야에 종사하지만 그런 만큼 상대를 잘 이해할 수 있었다는 커플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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