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TAR] Endless mourn at Lim Yoontaek's funeral hall (고임윤택빈소 끊임없는 조문행렬)

  • 8년 전
병마와 싸우면서도 긍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데 온힘을 바쳐왔던 고 임윤택. 그의 빈소는 고인의 넋을 기리고 유족과 멤버를 위로하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는 가수 싸이가 조문을 위해 급거 귀국하기도 했는데요. 고 임윤택의 빈소 표정..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묘성 기자.

네 김묘성입니다.

Q) 어제 오후 가수 싸이가 바쁜 해외 일정에도 직접 빈소를 찾으며 일찍 떠난 후배에 대한 비통함과 의리를 보여줬는데요. 싸이 외에도 밤새 많은 스타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고요?

A) 네 그렇습니다. 싸이는 말레이시아 일정 소화를 위해 현지에 머물다 임윤택의 별세 소식을 듣고 12일 한국으로 긴급 귀국을 선택했습니다. 이날 오후 2시40분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싸이는 곧장 임윤택의 빈소로 이동했는데요.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장례식장에 도착한 싸이는 빈소에 도착해 유족과 울랄라세션 멤버들을 위로하며 슬픔을 나눴습니다. 싸이는 두시간이 넘도록 빈소를 지켰고 오후 6시10분께 침통한 표정으로 장례식장을 빠져나갔는데요. 싸이는 울랄라세션이 지난해 5월 발표한 첫 미니앨범 타이틀곡 '아름다운 밤'을 작사 작곡하며 특별한 인연을 맺은 바 있습니다. 그 밖에도 많은 동료 선후배 스타들도 빈소를 찾았는데요. 고인의 마지막 무대였던 아시아 모델 시상식에 함께 참석하기도 한 배우 김우빈의 모습이 보였고요. 가수 에일리와 브아걸의 가인 또한 고인의 빈소에 들러 애도를 표했고 같은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인 허각과 서인국도 임윤택의 갑작스런 죽음에 황망함을 감추지 못하고 빈소로 들어섰습니다. 드라마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배우 박해진 또한 빈소를 들러 연예계 큰 발자취를 남기고 떠난 동료의 넋을 기리며 유족을 위로했고요. 유상우, 유세윤 등 개그맨들의 발길도 이어졌습니다. 가수 더원의 모습도 보였고요. 가요계 대선배 인순이도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습니다.

Q) 어제는 고인에 대한 소속사의 공식 브리핑이 있었지요? 다시 한번 정리해주시죠.

A) 네 이유진 울랄라컴퍼니 대표가 어제 12시 30분경 취재진들 앞에서, 고인에 대한 공식 브리핑을 열었습니다. 이 대표는 "고인이 11일 오후 8시42분께 '진행성 위암 4기 암종증'으로 사망했다"며 의학적 사망원인을 밝혔습니다. 투병 중이던 고 임윤택은- 지난 8일 갑작스럽게 상태가 악화돼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했는데요. 이후 11일 부인 이혜림씨와 멤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끝내 숨을 거뒀습니다. 이 대표는 "멤버들과 가족들이.. 3일 전부터 고인과 함께 병원에 있었다"며 "어제부터 반나절은 혼수상태에 있어 대화를 나누지 못했으나..
그 전까지는 의식이 있었고 멤버와 가족들이 개별적으로 병실에 들어가 임윤택과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어.. "생전 임윤택이 평소 가족과 회사에 대한 걱정을 많이 했다"며 "멤버들과는.. 앞으로 울랄라세션이 해야 할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편안한 상태로 눈을 감았다"고 말했습니다. 고인은 생전.. 암환자에 대한 관심으로.. 남몰래 선행을 해온 것으로도 드러났는데요. 이 대표는 "임윤택이 아픈 와중에도 좋은 일을 하려고 했다"며 "치료비가 없어서 암 때문에 고통 받는 친구들에게 치료비를 후원했던 사실을 뒤늦게야 알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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