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TAR] A singer of folk songs "Lee Jonghwan" whose history ([현장연결]'포크 음악계 별' 이종환 별세, 생전 그는 누구)
  • 8년 전
포크 음악계의 별이 졌습니다.

'골든마우스'를 최초 수상한 DJ계 대부 이종환씨가 30일 폐암으로 별세한 것인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묘성 기자


네 김묘성입니다


Q) 이종환 씨가 폐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고요. 별세 소식 자세히 전해주시죠.

A) 대중들의 허전한 마음을 달래고, 희노애락을 음악에 실어나르던 한국 포크 음악의 대부, DJ 이종환씨가 30일 새벽 숨졌습니다. 노원구 하계동 자택에서 폐암으로 운명한 것인데요. 지난 2011년 11월, 폐암 진단을 받은 이종환은 TBS 교통방송 라디오 프로그램 '이종환의 마이웨이' DJ에서 물러난 뒤 투병해왔습니다. 이후 지인들이 간간이 그의 병세 호전 소식을 전하기도 했지만, 그는 끝내 DJ 자리로 다시 돌아오지 못하게 되었습니다.고인의 남겨진 가족에 따르면 이종환씨는 병원에서 투병 중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셔서 10일 전 퇴원을 결정했다고 하고요 가족들과 짧지만 즐겁고 편안한 시간을 보내다가 편안히 가셨다고 합니다. 가족이 임종을 지켰다고 하고요 유언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마련됐고요 빈소는 그를 추억하며 애도하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Q) 고 이종환씨 생전 그는 어떤 인물이었는지 궁금합니다. 정리해주시지요

A) 고 이종환은 1964년 라디오 PD로 MBC에 입사했습니다.[한밤의 음악편지] PD를 시작으로 [탑튠 퍼레이드]의 PD와 DJ를 겸하며 유명세를 떨쳤는데요. [별이 빛나는 밤에]ㆍ[이종환의 밤의 디스크쇼], [지금은 라디오 시대] 등 당대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들이 그의 입을 통해 청취자들에게 전달됐습니다. 특히 10년 이상 최고의 청취율을 자랑했던 [지금은 라디오 시대]는 이종환에게 '방송대상'을 안겨주기도 했는데요. 지난 2003년 음주방송으로 물의를 일으켜 방송에서 퇴출당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지만, 2005년 TBS 교통방송 라디오로 복귀해 녹슬지 않은 재담을 과시했습니다.사람 사귀는 재주가 좋았던 이종환의 주변엔 '이종환 사단'이라고 불릴 만큼 늘 따르는 가수들이 많았는데요. 특히 이종환이 지난 1973년 종로2가에 문을 연 음악 감상실 '쉘부르'는 당대 한국 포크 음악의 산실로 평가됩니다. 주말이면 전국 각지에서 기타를 든 젊은이들이 '쉘부르'의 문을 두드렸고 이종환은 대중음악계의 거두가 됐는데요 '이름 모를 소녀'의 고 김정호를 비롯해 어니언스, 쉐그린, 위일청, 강승모, 남궁옥분, 최성수 등 숱한 히트 가수들이 '쉘부르'를 통해 데뷔했죠.또 당대 최고의 스타였던 이문세와 변진섭도 '쉘부르' 오디션의 응시자들이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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