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브란젤리나 커플이라 불리는 이병헌과 이민정이 드디어 부부의 인연을 맺었습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타의 결혼식인 만큼 국ㆍ내외 팬들의 시선이 집중됐는데요. 두 사람의 결혼식을 둘러싼 비하인드 스토리를 스포츠한국 안진용 기자와 함께 이야기나눠보겠습니다.


Q) 드디어 두 사람이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그야말로 세기의 결혼식이었다고요?

A) 네. 이병헌 이민정 커플은 지난 10일 900여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이 날 결혼식은 원로 배우 신영균씨의 주례로 진행됐고요. 1부 사회는 이병헌의 절친인 배우 이범수가 맡았습니다. 2부는 '행사 진행의 대가'인 신동엽이 진행했는데요. 우려했던 짓궂은 주문은 없었다고 합니다. 축가 역시 대단했는데요. 국내 최고의 보컬리스트로 손꼽히는 김범수와 박정현이 나란히 축가자로 나섰고요. 이민정과 절친한 힙합그룹 다이내믹듀오는 자신의 히트곡 '불타는 금요일'을 '불타는 첫날밤'으로 개사해 불러 결혼식장의 분위기를 띄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