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은교'는 누구? 여배우들의 뜨거운 경쟁
  • 8년 전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영화 [화장]의 여주인공 김호정 씨는 삭발투혼에 전라노출을 펼치며 벌써부터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렇듯 여배우들의 파격적인 노출연기는 영화 개봉 전, 키워드로 작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제2의 은교라 불리며 지난해부터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온 여배우들을 화면을 통해 알아봤습니다.

한국영화계의 거장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영화 [화장]에서 여배우 김호정의 파격적인 노출이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호정]

다만 이 역할을 하겠다 라고 결심할 때까지 그 때 좀 망설였고 되게 그 때 좀 힘들었던 것 같아요.

[인터뷰: 임권택 감독]

영화 찍는 가운데 가장 제가 연출자로서 참 힘들었던 부분은 그 안성기 씨와 김호정 씨가 욕탕에서 그 몸 가누질 못하는 몸을 이렇게 수발해가는 과정인데 촬영을 중단하고 김호정 씨한테 이게 전신을 찍어야 비로소 납득할 수 있는 신이 되는데 어떻게 했으면 좋겠느냐는 얘기를 했고요.


죽어가는 아내와 젊은 여자 사이에 놓인 중년 남성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화장].

또 다른 배우 김규리는 안성기의 마음을 흔든 매혹적인 젊은 여성으로 뒤태노출을 감행했습니다.

김규리는 지난 2008년 영화 [미인도]에서 천재화가 신윤복으로 변신해 남장여자의 매력과 함께 파격적인 정사신과 과감한 노출로 시선을 끈 바 있었죠.


[인터뷰: 김규리]

Q) 노출에 대한 관심이 부담스럽지 않나?

A)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인터뷰: 김남길]

김규리 씨 팔아서 우리가 잘된다는 거


김규리 주연의 영화 [미인도]는 230만 관객을 동원하면서 흥행에 성공했고 이후 영화 [방자전]과 [후궁: 제왕의 첩] 등 일명 에로 사극 영화 열풍을 일으킨 신호탄 역할을 해 왔습니다.

이러한 에로 사극의 계보를 잇고 있는 영화 [순수의 시대]에서 강한나는 신하균-장혁-강하늘 등 최근 충무로에서 가장 핫한 세 명의 남자배우와 강렬한 베드신을 펼쳐 화제를 모았습니다.


[인터뷰: 강한나/ [순수의 시대] 시사회]

여기 계신 모든 분들과 그런 좀 강한 신이 있었는데 남녀의 베드신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이 둘의 어떤 순수한 한 남녀로서의 그런 모습이라고 생각했고 (베드신이) 부담이 됐었고


강한나는 제 1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등 전체를 시스루로 시원하게 드러낸데 이어 엉덩이 골까지 아슬아슬하게 노출한 블랙 드레스를 선보여 강렬한 인상을 남긴 여배우로 유명세를 탄 바 있습니다.

신인 여배우들의 노출연기는 영화 [은교]에 출연하며 혜성처럼 나타나 단박에 스타덤에 오른 김고은 이후 차세대 여배우를 발굴하는 장치가 되기도 했었는데요.


[인터뷰: 김고은/ [은교] 개봉 당시]

찍기 직전까지 심리적인 압박이 심했어요 잠도 못자고 찍는 날 그 순간이 되니까 내려놓게 되면서 마음이 편해졌거든요


이후 파격적인 노출연기를 감행한 여배우들의 이름 앞에는 '제2의 은교'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면서 과연 그 타이틀을 누가 거머쥘 것인지 관심이 모아졌습니다.

특히 지난해 꽃미남의 대명사라 불려온 정우성과 송승헌.

두 남자배우와 각각 영화 [마담 뺑덕]과 [인간중독]에서 파격적인 노출연기와 베드신을 펼친 이솜과 임지연은 자연스럽게 '포스트 김고은'이라 불리며 화제를 모았죠.


[인터뷰: 정우성/ [마담 뺑덕] 제작보고회]

(이솜 씨) 본인이 결정을 할 때 일단 엄마한테 물어보고 언니한테 물어봤대요. 좋은 선택의 과정 중에 하나였던 것 같아요.

[인터뷰: 임지연/ [인간중독] 개봉당시]

스스로 당당해지자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라는 성격인데 막상 들어가서 제가 긴장을 해서 얼어버리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이 당연히 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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