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이나영 결혼, 민박집 사장 '한달전에 예약했어요'

  • 8년 전
[앵커]

배우 원빈 씨와 이나영 씨가 강원도 정선의 이름없는 밀밭, 작은 오솔길에서 작고 소박하지만 그림처럼 아름다운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당초... 결혼설이 불거졌지만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해왔던 두 사람은... 이미 한달 전에 결혼식을 준비했던 민박집을 예약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소식, 화면으로 알아봤습니다.


연예계 최강 비주얼 커플! 배우 원빈과 이나영이 강원도 정선에서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지난 5월 30일 한 매체는 '강원도 정선의 한 민박집에서 원빈과 이나영이 조촐하게 치렀다'라는 소식과 함께 철통같은 보안 속에 결혼식을 치른 현장을 보도했었죠.

이후 원빈과 이나영의 소속사 측은 '배우 이나영과 원빈이 지난 5월 30일 평생을 함께 할 연을 맺었다'라는 공식 보도자료를 발표했습니다.

두 사람은 함께 예식이 열릴 들판을 찾고 테이블에 놓일 꽃 한 송이까지 손수 결정하며 하나하나 결혼식을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지난 5월 30일 정오, 원빈의 고향인 강원도 정선의 이름 없는 밀밭 작은 오솔길에서 열린 원빈과 이나영의 결혼식.

오월의 청명한 하늘 아래 푸른 밀밭을 걸어 나온 원빈과 이나영이 양가 부모님의 축복을 받으며 결혼서약을 나누고 부부로서 첫 발을 내딛는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결혼식이 끝난 후에는 초원 위에 가마솥을 걸고 가족들과 따뜻한 국수를 나눠먹었다는 후문입니다.

산과 들, 가마솥을 배경으로 한 원빈과 이나영의 결혼사진은 마치 한 폭의 수채화와도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인터뷰:원빈]

안녕하세요. 원빈입니다. 많이 바쁘실 텐데 어려운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 2013년 7월 원빈과 이나영의 비밀스러운 데이트 현장이 포착되면서 두 사람의 열애사실이 알려지게 됐는데요.

당시 두 사람은 세간의 눈을 피해 이나영의 집에서 은둔형 데이트를 즐겼다고 합니다.

신비주의 커플로 좀처럼 모습을 볼 수 없었던 두 사람은 2013년 10월 프랑스 파리로 동반 출국했다는 소식을 들려주기도 했고 12월에는 이나영의 매니저 결혼식에 함께 참석. 애정을 키워나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용히 교제해 오던 원빈-이나영 커플은 지난 5월 결혼설에 휩싸였습니다. 증권가 정보지에 따르면 '원빈-이나영 커플이 2세를 가져 올 가을 결혼계획을 발표한 배용준-박수진 커플보다 더 빨리
결혼할 것이며 이나영이 평소 친분이 있던 지춘희 디자이너에게 웨딩드레스 가봉을 맡겼다'고 합니다.

실제로 결혼식 당일 이나영이 입은 웨딩드레스는 지춘희 디자이너의 작품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이나영]

그냥 뭐 원래 성격도 그런 것 같은데 그래서 요즘에 여성스러워 지려고 굉장히 노력합니다 그래서 오늘 옷도 이렇게 입었고요


원빈과 이나영의 결혼소식이 알려진 다음 날, 그들이 결혼식을 올린 강원도 정선의 민박집을 찾아갔습니다.

서울에서 출발한 지 3시간이 훌쩍 넘어서야 도착한 민박집은 강원도 정선에서도 깊은 산골짜기에 있었습니다.


[현장음: 취재진]

여기가 원빈 씨와 이나영 씨가 결혼한 곳이라고

[현장음: 김학수, 원빈♡이나영 결혼식 올린 민박집 사장]



[현장음: 취재진]

어제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현장음: 김학수, 원빈♡이나영 결혼식 올린 민박집 사장]

네 맞아요 어제(5/30)

[현장음: 취재진]

어떻게 결혼식이 열렸어요 여기서?

[현장음: 김학수, 원빈♡이나영 결혼식 올린 민박집 사장]

여기서는 화장만 하고 자고 민박만 얻어서 있고 저쪽 동네가서 했어요 밀밭이었어요 거기서 했어요 거기 가면 꽃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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