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한민국 국민의 안구 정화를 위해 불철주야 자체발광하는 꽃미남 스타들이 지나친 겸손으로 화를 부르고 있습니다~ 나노 단위로 자랑을 해도 모자랄 꽃미남 스타들의 자체 셀프디스! 그들은 왜~ 자체 셀프 디스를 해야만 했을까요?


[인터뷰:송중기]

제가 생각하는 제 매력이요? 피부요 피부가 좋습니다

[인터뷰:장근석]

공항 갈 때 유독 멋있더라고요 으하하하 공항 갈 때 참 예쁘더라고요


민망함은 없다!


[인터뷰:장근석]

아우 저는 안 민망한데요


꽃미남 스타들의 근거 있는 자기자랑~ 그런데!! 이렇게 눈에 똭! 보이는 증거를 두고도 꽃비주얼을 부정하는 스타가 있다는데요.

시조새 파킹하던 시절 자료까지 찾아내는 인터넷 강국 대한민국에서 이게 대체 무슨 일이랍니까?

꽃미남의 시작점이자 대한민국의 대표 꽃미남 장동건!


[인터뷰:장동건]

글쎄요 이제 꽃미남이라는 소리를.. 듣기는 미안한 나이가 되고 있는데요


아니 이게 무슨! 장동건 씨 솔직해지자고요~


[현장음:장동건]

아하하하 어.. 뭐.. 나쁘지 않아요 어.. 편한 점도 많고요 아하하하하 그런데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아.. 그냥 사실 별 느낌 없어요


장동건이 이렇게 필요 이상의 겸손을 자랑하는데 후배들이라고 별 수 없죠. 차가운 도시 남자의 대표주자 현빈! 이 얼굴로 한다는 말이.. '내 얼굴이 평범해서 좋다'니요.

현빈 씨, 평범의 기준이 너무 높은 거 아니에요?


[현장음:현빈]

모르겠어요 그런 것 같지는 않아요

[현장음:정재영]

속마음은 타고 났다라고


'빈'으로 완성한 또 다른 꽃미남! CG로 빚은 남자 원빈입니다.

이 남자의 비주얼로 말할 것 같으면~ 아프리카에서 며칠을 씻지 않아도 주변을 모두 오징어로 만들어버린다는 비주얼 최강 능력자인데요


[인터뷰:원빈]

보여지는 부분이 있어서 평소보다 조금 더 신경을 썼습니다


그래서 팬들은 원빈의 비주얼을 가리켜 천상계 수준이라고 합니다. 남들은 하루라도 살아보고 싶은 이 얼굴을 두고 '내 얼굴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원빈!


[인터뷰:원빈]

쉽게 외면당하면 안 되기 때문에 그 부분이 더 고민이 갔던 것 같아요


그래요.. 때론 신도 인간계가 궁금한 법이니까요.


[인터뷰:원빈]

친근하게 잘 대해주지 못해서 미안하고


꽃미남들의 이른바 셀프 외모 디스는 여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꽃미남의 정석이라 불리는 강동원에게 외모는,


[인터뷰:강동원]

뭐 외모.. 자신 있다기보다는


자신감을 가져도 부족할 판에 '잘 생겼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니!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촬영 공개 당시 했던 강동원의 발언은 지금까지도 '망언'으로 불리며 회자되고 있는데요.


[인터뷰:강동원]

제가 굳이 말 안 해도 다들 알고계시고


인피니트의 얼굴이라 불리는 엘은 자신의 외모를 두고 100점 만점에 50점을 주는 짜디 짠 평가를 내렸고요.


[현장음:우현, 인피니트]

저희가 사실 데뷔 초에는 외모에 신경을 많이 안 썼습니다


꽃중년 정조각 막 찍어도 화보가 된다는 정우성은 자신의 얼굴을 두고 '미남형이 아니다'라고 하지를 않나,

미남스타의 새로운 기준! 김우빈 지나친 겸손을 보이더니,


[인터뷰:김우빈]

특이하게 생긴 걸 매력적으로 표현해주시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들어요


누가 친구 아니랄까봐 이종석 역시 이 뽀얀 비주얼을 두고 '면봉'이라 칭하는 우를 범하고 맙니다.


[인터뷰:이종석]

저는 워낙에 뼈대가 얇고 몸이 얇아서 거기다 또 하얗기 까지 하니까 면봉 같더라고요


자랑만 해도 부족한 외모를 가진 꽃미남들의 지나친 겸손은 그저 안타까울 따름인데요.


[인터뷰:박지종, 문화평론가]

Q) 꽃미남들의 지나친 겸손 발언, 왜?

A) 한국의 문화를 보면 나 잘났다 나 조금 괜찮다는 걸 드러냈을 때 조금 부정적으로 보시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러다보니까 대중들에게 이미지를 조금 더 친근하게 만들고 부담스럽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그렇게 겸손한 발언을 하는 것 같습니다


꽃미남 스타들! 사실을 알고 그러시는 거죠? 이런 외모를 감추는 건 국가적 손실이라고요! 앞으로는 좀 더 많~~이 자랑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