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쌍의 연상연하 커플이 탄생했습니다. 17세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연인 사이가 된 가수 미나와 ‘소리얼’ 멤버 류필립, 두 사람의 만남이 K STAR를 통해 최초로 공개되면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열애설을 처음으로 보도한 기자를 연결해 단독 취재, 그 뒷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안지선 기자!


[현장음: 안지선 기자]

네 안지선입니다.


[인터뷰: 안지선 기자]

Q) 가수 미나와 류필립 커플의 청계천 데이트 현장을 단독으로 포착해서 보도했는데, 당시 분위기는 어땠나요?

A) 네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의 모습이었고요, 처음엔 미나 씨와 류필립 씨가 청계천 인근 카페에서 만나는 모습을 포착했는데요, 사실 나무에 가려서 포착이 쉽지는 않았는데 해질 무렵 더위가 식자 두 사람이 청계천을 거닐기 시작하면서 멀리서나마 데이트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편안한 차림으로 손을 잡고, 청계천을 걷는 모습에서 풋풋함이 묻어났는데요. 두 사람 모두 모자나 선글라스를 이용해서 얼굴을 가리지 않아서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주변을 크게 신경 쓰지 않고 공개 데이트에 나선 모습에서 당당하게 열애 중임을 알 수 있었는데요. 또 이날 미나 씨가 분홍색 가방을 들었는데, 어느 순간 보니 류필립 씨의 어깨로 옮겨가 있었고, 류필립 씨의 데이트 매너가 돋보였습니다. 이후 징검다리를 건널 때도, 자리에 앉을 때도 여자친구인 미나 씨를 향한 류필립 씨의 배려는 계속됐습니다.

Q) 두 사람 17살 차이 연상연하 커플이라 더 큰 화제를 모았는데, 데이트 영상을 보니 전혀 나이 차이가 느껴지지 않네요?

A) 네 미나 씨가 1972년생으로 43살, 류필립 씨가 1989년생 26살로 17살 차이지만, 겉모습으로는 전혀 나이 차이가 느껴지지 않았고요, 이날 두 사람은 블랙&화이트 커플룩에 반바지, 그리고 운동화를 매치한 캐주얼한 차림이었는데, 걸어가는 뒷모습에선 20대 앳된 커플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였습니다. 특히 미나 씨는 대중에게 각인된 무대에서의 화려하고 섹시한 모습에서 벗어나 화장에서부터 옷차림까지 굉장히 수수했는데요. 긴 생머리를 늘어뜨린 모습에선 청순함까지 엿보였습니다. 몸매는 더 놀라웠는데요. 40대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탄탄한 각선미에서 원조 몸짱의 위엄이 느껴졌습니다.

Q) 열애설 보도 직후, 미나 씨의 소속사에서 쿨하게 열애 사실을 인정했죠?

A) 네 제가 두 사람이 지난 6월 지인의 생일 파티에서 만나 2개월 정도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최초로 보도한 바 있는데요. 미나 씨 측 에서 솔직하게 맞다고 인정을 했고요, 17일 오전에 첫 보도가 나간 뒤 오후에서야 열애설 관련 공식 입장이 나온 건, 류필립 씨가 지난 13일에 군에 입대하면서 현재 기초 군사훈련을 받고 있는 와중이기 때문에 열애 사실을 인정하기 까지 고민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미나 씨 소속사 관계자는 '미나 씨가 류필립 씨가 제대할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했다'며 '예쁜 사랑을 할 수 있도록 응원해 달라'고 당부의 말도 남겼습니다.

Q) 미나 씨가 열애 사실을 인정하면서 류필립 씨를 향한 대중의 관심도 큰 상태죠?

A) 네, 이제는 '미나의 남자 친구'로 통하는데요. 류필립 씨는 4인조 보컬 그룹 소리얼(SOREAL)의 멤버로, 지난 해 3월 데뷔했고요, 감성적인 보컬 실력과 순정만화 남자 주인공 같은 훈훈한 외모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이번 열애설로, 류필립 씨가 과거 2009년 SBS 스타사관학교를 통해 모델로 먼저 연예계에 데뷔했던 사실 또한 알려졌는데요. 훈훈한 외모는 물론 근육질 몸매까지 자랑해 '짐승 연하남'이라는 타이틀까지 붙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