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AR REPORT]Lee Young-ae & Song Seung-hun on new drama/'한류스타' 이영애와 송승헌의 만남…[사임당] 촬영 현장 속으로
  • 8년 전
배우 이영애 씨가 [대장금] 이후 10여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옵니다. SBS 드라마 [사임당, 허스토리]를 통해 컴백하는 이영애 씨. 상대 배우는 앞서 [가을동화]로 한류를 이끈 송승헌 씨인데요. [사임당] 속 두 배우는 어떤 모습일까요. 강원도 강릉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와 드라마 촬영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강주영 기자가 전합니다.


[현장음: 이영애]

모든 분이 생각했던 사임당은 5만 원 권에 박제돼있는 고리타분하고 지루한 인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드라마를 선택했고요

[현장음: 송승헌]

이영애 선배님과 제가 촬영을 할 거라고는 배우 생활하면서 상상도 못했는데 정말로 하루하루가 꿈만 같고 내 앞에 이영애 선배님이 제 눈을 보고 서계시는데


드라마 [대장금]으로 한류를 이끈 배우 이영애가 [사임당]을 통해 안방극장으로 돌아옵니다. 지난 2005년 개봉한 영화 [친절한 금자씨] 이후 연기 활동이 뜸했던 이영애.


[현장음: 이영애]

너나 잘하세요


그동안 한 남자의 아내이자 두 아이의 엄마로서의 삶에 집중해왔는데요.


[현장음: 기자]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현장음: 이영애]

잘 지내요

[현장음: 기자]

파리 여행 중에 아기가 보고 싶지는 않으셨어요?

[현장음: 이영애]

보고싶었죠

[현장음: 기자]

이제 아이들 만나러 가시는 거예요?

[현장음: 정호영/이영애 남편]

이제 만나러 가야죠 감사합니다


그런 그가 다시 배우의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지난달 30일 오전, 강원도 강릉의 한 호텔에서 열린 SBS 드라마 [사임당, the herstory]의 기자간담회 현장.

이날 한국은 물론, 중국, 일본, 대만, 인도 등 250여명의 아시아 취재진이 현장에 몰렸는데요. '한류스타' 이영애와 송승헌의 등장에 취재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고,


[현장음: 송승헌]

안녕하세요 송승헌입니다

[현장음: 이영애]

멀리서 국내에서 해외에서 와주신 기자 모든 관계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특히 이영애는 10년이 지나도 변함없는 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현장음: 이영애]

사임당 역할을 맡은 이영애입니다 10년 만에 아기 엄마가 돼서 인사드리게 됐는데요 영광스럽게도 송승헌 씨와 함께 아기 엄마 입장에서 멋있는 분과 같이 해서 너무 기분이 좋고요


'쌍둥이 엄마' 이영애가 [사임당] 출연을 결심한 이유는 바로,


[현장음: 이영애 딸]

엄마 어디 가는 거야?

[현장음: 이영애]

우리 밥 먹으러 가자


[인터뷰: 이영애]

Q) [사임당] 출연을 결심한 이유는?

A) 제가 엄마이기 때문에 아내이기 때문에 [사임당]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가 재미있지만 그 재미 속에서 [사임당]을 통해서 아이들에 대한 교육 여자의 일생과 고민을 한 번 풀어보고 싶었기 때문에


[사임당]은 조선시대 사임당 신 씨의 삶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이영애는 극중 신사임당과 한국 미술사를 전공한 대학 강사 서지윤 역을 동시에 소화하는데요.


[인터뷰: 이영애]

Q) [사임당]에서 1인 2역을 소화하는데?

A) 500년 전에 그 시대에 살았던 엄마로서 아내로서 여자로서의 삶과 고민은 500년 전이나 지금이나 여자들의 고민은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사임당 이름으로 비로소 과거의 여자와 현재의 여자들의 삶은 무엇인가란 것을 1인 2역을 맡아서 해보고 싶었습니다


이영애와 연기 호흡을 맞추는 송승헌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현장음: 송승헌]

이겸이란 인물이 사임당을 만나러 가는 듯한 기분으로 촬영장에 나오고 있습니다 이영애 선배님 만나서 처음 촬영한 날은 너무나 떨려서 대사를 너무 틀렸던 기억도 있습니다


[인터뷰: 송승헌]

Q) 이영애와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은?

A) 이영애 선배님께서 10년 만에 이렇게 [대장금] 이후에 사임당으로 복귀하는 작품에 같이 이 자리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저한테는 너무나 큰 영광이고 행복합니다 제가 [사임당]을 택하게 된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고요


송승헌은 어린 시절 만난 사임당을 평생 마음에 품고 사는 이겸 역을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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